Case Bank유튜브 어플 업데이트 담당자는 반차를 다 썼을까? _ 무료한 시간에 선사하는 '피식'의 마이크로 밸류


2020년 연말, 직장인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아마 연차 소진이 아니었을까 한다.

부지런히 사용하였음에도 아직 다 소진하지 못하였지만, 지난 연말은 남은 연차를 사용하며 휴식을 취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재정비의 시간이 되었다.



여기, 한 해에 오후 반차를 여러 차례 쓰며 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서비스가 있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할 때 버전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버전 기록은 '버그 수정 및 안정성 개선'이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유튜브의 버전 기록은 특별한 점이 있다. 

버전 기록에 프로그래머들의 유머를 더해, '오후 반차를 썼다'거나 '카페인 과다 충전'을 개선했다며 직장인의 공감대를 샀다.

이외에 '시공간 연속체 수정'이나 '다양한 고양이 동영상'을 개선사항으로 추가하기도 한다.



당장 보고 싶은 영상이 있는데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해야 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성가신 일이다.

앱스토어로 가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고, 설치되는 동안 동그라미가 다 차기를 기다리는 1분 내외의 시간은 매우 길게 느껴진다.

이렇게 가장 무료하고 성가신 순간, 유튜브는 업데이트 기록에 '피식'하는 멘트를 통해 그 찰나에 웃음과 공감을 주며 소비자를 지루하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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