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콜라보는 '독'인가,'약'인가(Feat. 루이비통)

곰표 패딩? 키티 컨버스? 

한 인플루언서가 곰표가 그려진 패딩을 입고 SNS에 사진을 올렸다.
곰표 밀맥주가 독특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터라 레트로 열풍이 분 시점에서 MZ 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대표 제분 회사인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가 패션 브랜드 4XR과 협업해 내놓은 패딩이다. 소위 ‘인싸템’으로 불리며 하며 품절 현상을 겪기도 했다. 

이렇게 이목을 끈 콜라보가 있다면, 소비자로 하여금 피로감을 느끼게 한 사례도 있다. 베이직한 운동화로 사랑받는 컨버스가 헬로키티랑 콜라보를 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신은 신발 컨버스 올스타와 자산 가치 20조 원에 빛나는 캐릭터 키티와의 콜라보는 큰 이목을 받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성공과 실패를 맛보곤 한다. 두 가지 경험을 다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통해 그 성공과 실패의 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결혼식장 갈 때 매는 가방


올해 루이비통 매출은 1조 470억원으로 작년보다 33%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늘어 1,500억 원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나 루이비통은 안주하지 않았다. 오래된 브랜드의 고민인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세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명품 브랜드 중 총매출 1위, 브랜드의 가치는 46조 6500억 원을 달리는 세계적인 명품 루이비통의 콜라보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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