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레트로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광고, 음악, 제품, 온라인 콘텐츠, 게임, 패션, TV 프로그램까지 레트로 열풍은 단기간의 유행을 넘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싹쓰리’ 프로젝트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성공한 최신 트렌드 아이템만 따라간다’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었다. ‘유산슬’ 프로젝트는 트로트 열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탑골가요 열풍에 기대었다는 것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레트로 콘텐츠의 홍수와 기존 ‘놀면뭐하니’에 대한 비판 속에서, ‘2000년대 그 시절 발라드 그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텐츠인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어떻게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응답하라’ 시리즈가 히트를 치면서 복고와 레트로에 관련된 방송 콘텐츠가 쏟아지는가 하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작년 한 해 트로트를 다룬 프로그램만 5~6개 방영되는 등 TV프로그램과 미디어 산업에도 레트로 열풍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산업 전반적으로 레트로 콘텐츠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자, 레트로를 신선함으로 받아들이며 열풍을 주도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레트로 콘텐츠의 주 무대가 되는 ‘그 시절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레트로 콘텐츠를 신선하게 받아들였지만, 문화와 세대에 대한 깊은 공감 없이 단순히 ‘그 시절 그 문화’를 재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들이 늘어나면서 ‘신선함’이 ‘진부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는 소비 속도가 빠른 TV프로그램과 콘텐츠 영역에서 두드러진다.
사실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싹쓰리’ 프로젝트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성공한 최신 트렌드 아이템만 따라간다’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었다. ‘유산슬’ 프로젝트는 트로트 열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탑골가요 열풍에 기대었다는 것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레트로 콘텐츠의 홍수와 기존 ‘놀면뭐하니’에 대한 비판 속에서, ‘2000년대 그 시절 발라드 그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텐츠인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어떻게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좌) 레트로 콘텐츠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 / (우) '트로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트로트 지겨워'가 노출된다.
출처: (좌) 블라인드 캡처 / (우) 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
201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레트로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광고, 음악, 제품, 온라인 콘텐츠, 게임, 패션, TV 프로그램까지 레트로 열풍은 단기간의 유행을 넘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유산슬’, 2020년 ‘싹쓰리’ 등 이러한 레트로 열풍을 주도했던 MBC의 예능 ‘놀면뭐하니’는 이번에는 남성 발라드 그룹을 표방하는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방영 중이다. ‘MSG워너비’는 2000년대의 ‘그 시절 발라드 감성’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기획 프로젝트 그룹으로, 2000년대 음악계를 휩쓸었던 보컬로만 승부하는 2AM, 먼데이키즈, V.O.S, SG워너비 등의 실력파 보컬 그룹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며 만들어졌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레트로 열풍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싹쓰리’ 이후 다시 레트로 콘텐츠로 시청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1년 초반 7~8%를 유지하던 ‘놀면뭐하니’의 시청률은 MSG워너비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10%~11%대까지 올랐으며, SG워너비가 ‘놀면뭐하니’에 직접 출연한 회차의 유튜브 영상은 각 1,000만~1,20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발매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SG워너비의 ‘라라라’ ‘내사람’ ‘Timeless’ ‘아리랑’ 등의 히트곡들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순위권에 오르며 제대로 ‘역주행’ 가도를 달리고 있을 정도이다.
‘멜론’ 2021년 5월 순위. Top 10에 발매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SG워너비의 음악들이 세 개나 자리하고 있다.
출처: (좌) MBC '놀면뭐하니?' / (우)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 캡처
사실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싹쓰리’ 프로젝트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성공한 최신 트렌드 아이템만 따라간다’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었다. ‘유산슬’ 프로젝트는 트로트 열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탑골가요 열풍에 기대었다는 것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레트로 콘텐츠의 홍수와 기존 ‘놀면뭐하니’에 대한 비판 속에서, ‘2000년대 그 시절 발라드 그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텐츠인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어떻게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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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레트로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광고, 음악, 제품, 온라인 콘텐츠, 게임, 패션, TV 프로그램까지 레트로 열풍은 단기간의 유행을 넘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싹쓰리’ 프로젝트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성공한 최신 트렌드 아이템만 따라간다’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었다. ‘유산슬’ 프로젝트는 트로트 열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탑골가요 열풍에 기대었다는 것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레트로 콘텐츠의 홍수와 기존 ‘놀면뭐하니’에 대한 비판 속에서, ‘2000년대 그 시절 발라드 그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텐츠인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어떻게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응답하라’ 시리즈가 히트를 치면서 복고와 레트로에 관련된 방송 콘텐츠가 쏟아지는가 하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작년 한 해 트로트를 다룬 프로그램만 5~6개 방영되는 등 TV프로그램과 미디어 산업에도 레트로 열풍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산업 전반적으로 레트로 콘텐츠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자, 레트로를 신선함으로 받아들이며 열풍을 주도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레트로 콘텐츠의 주 무대가 되는 ‘그 시절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레트로 콘텐츠를 신선하게 받아들였지만, 문화와 세대에 대한 깊은 공감 없이 단순히 ‘그 시절 그 문화’를 재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들이 늘어나면서 ‘신선함’이 ‘진부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는 소비 속도가 빠른 TV프로그램과 콘텐츠 영역에서 두드러진다.
사실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싹쓰리’ 프로젝트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성공한 최신 트렌드 아이템만 따라간다’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었다. ‘유산슬’ 프로젝트는 트로트 열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탑골가요 열풍에 기대었다는 것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레트로 콘텐츠의 홍수와 기존 ‘놀면뭐하니’에 대한 비판 속에서, ‘2000년대 그 시절 발라드 그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텐츠인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어떻게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좌) 레트로 콘텐츠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 / (우) '트로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트로트 지겨워'가 노출된다.
출처: (좌) 블라인드 캡처 / (우) 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
201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레트로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광고, 음악, 제품, 온라인 콘텐츠, 게임, 패션, TV 프로그램까지 레트로 열풍은 단기간의 유행을 넘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유산슬’, 2020년 ‘싹쓰리’ 등 이러한 레트로 열풍을 주도했던 MBC의 예능 ‘놀면뭐하니’는 이번에는 남성 발라드 그룹을 표방하는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방영 중이다. ‘MSG워너비’는 2000년대의 ‘그 시절 발라드 감성’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기획 프로젝트 그룹으로, 2000년대 음악계를 휩쓸었던 보컬로만 승부하는 2AM, 먼데이키즈, V.O.S, SG워너비 등의 실력파 보컬 그룹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며 만들어졌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레트로 열풍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싹쓰리’ 이후 다시 레트로 콘텐츠로 시청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1년 초반 7~8%를 유지하던 ‘놀면뭐하니’의 시청률은 MSG워너비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10%~11%대까지 올랐으며, SG워너비가 ‘놀면뭐하니’에 직접 출연한 회차의 유튜브 영상은 각 1,000만~1,20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발매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SG워너비의 ‘라라라’ ‘내사람’ ‘Timeless’ ‘아리랑’ 등의 히트곡들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순위권에 오르며 제대로 ‘역주행’ 가도를 달리고 있을 정도이다.
‘멜론’ 2021년 5월 순위. Top 10에 발매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SG워너비의 음악들이 세 개나 자리하고 있다.
출처: (좌) MBC '놀면뭐하니?' / (우)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 캡처
사실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싹쓰리’ 프로젝트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비록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성공한 최신 트렌드 아이템만 따라간다’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었다. ‘유산슬’ 프로젝트는 트로트 열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탑골가요 열풍에 기대었다는 것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레트로 콘텐츠의 홍수와 기존 ‘놀면뭐하니’에 대한 비판 속에서, ‘2000년대 그 시절 발라드 그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콘텐츠인 ‘MSG워너비’ 프로젝트는 어떻게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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