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의 위기를 역으로 활용한 ‘로레알’ 뷰티마케팅

2021-02-22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자가격리 정책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은 화장을 하는 빈도가 줄어들게 되었다. 소비자 행동이 변화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오프라인 매장이 폐쇄되는 등 뷰티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얼타(Ulta), 세포라(Sephora) 등 미국의 대표적 뷰티제품 전문 소매체인을 소유한 LVMH는 2020년 1분기 매출이 26% 하락했다고 밝혔으며, 에스티로더(Estée Lauder)도 동기간 매출이 11% 감소했다. 뷰티 시장은 얼어 붙고 있으며마케팅 활동 또한 침체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업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노력하는 뷰티 브랜드가 있다.

로레알(L' Oreal) 그룹의 CEO 쟝 폴 아곤(Jean-Paul Agon)에 따르면 2020년 1분기에는 전체 화장품 시장이 약 8% 감소했지만, 로레알은 마이너스 4.8%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뷰티 시장 내에서 그나마 나은 성과를 보인 로레알은 코로나19시대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겨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비대면 시대를 반영한 광고 제작 

로레알은 자가격리 중인 유명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의 셀프염색 홈비디오 광고를 비대면으로 촬영하고 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앱을 활용해 원격으로 촬영방법을 설명했고 미국 LA에 있는 실제 에바 롱고리아의 집에서 그녀가 2대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직접 촬영했다.

영화, 드라마, 각종 광고에서 보여주는 화려하고 완벽한 모습 대신에 꾸밈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에바 롱고리아는 흰머리 때문에 생긴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로레알의 염색약 제품을 사용해 직접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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