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상품 마케터라면_ Ⅲ. 친환경에 브랜드만의 감성과 컬러를 담아라

친환경 상품은 불편, 높은 가격, 투박한 디자인을 감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아직 존재한다.

친환경 브랜드 하면 주로 ‘맑은, 투박한, 소박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며, 친환경 상품을 보더라도 타 브랜드에 비해 끌리지 않는 디자인 때문에 구입을 주저하게 되기도 한다.

친환경 브랜드, 꼭 맑고 자연적이고 소박해야 할까? 환상적이거나 클래식하거나 돋보일 수 없을까?

상품에 환경 보호와 편리함, 멋까지 담아 브랜드 가치를 높인, 색다른 브랜드 스타일을 가진 친환경 브랜드를 알아보자.





Rothy’s는 디자인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친환경 상품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이들은 버려지는 페트병과 해양 쓰레기를 섬유화한 후 니트로 편직하여 신발을 제작한다.

자체 공장을 갖추어, 지금까지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 물병과 200,000파운드가 넘는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고 한다. 신발이 낡으면 이를 수거하여 요가 매트나 타일 카펫으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까지 갖춰나가고 있다.



패션 아이템은 특히나 감성-고관여 영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무리 착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디자인이 뛰어나지 않으면 외면받기 쉽다.

Rothy’s는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았을 뿐 아니라, 샤프하고 우아한 스타일과 세련된 실루엣, 편안함, 세탁이 용이하다는 편리함까지 5박자를 고루 갖추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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