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싼 게 비지떡이 아니다 _ PB 상품의 반란

“GS25 편의점 OO 과자가 맛있대!” “역시 OOO 케이크는 CU 지” 

요즘 스타그램을 면 ‘○○편의점 추천템’, ‘△△마트 가성비템’ 이라는 해시태그를 흔히 볼 수 있다. 편의점, 대형마트는 PB(자체브랜드· Private Brand) 상품으로 매출 증가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가성비’라는 키워드로 구매력을 높였다면, 현재 대형 유통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그 품질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더 발전하여 친환경 트렌드 맞춤형 상품, 식품 기업과의 콜라보 제품 출시, 수출까지 진행하면서 PB 상품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맞이하여 온라인 기업들도 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려는 시도를 한다.


PB 상품의 저가 전략이 아닌 그들만의 무기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마존에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 이름, 나이키



2019년 나이키가 아마존에서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소비자와 직접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D2C로 전환한 나이키는 우려와는 다르게 2020년 기준 전년대비 9%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은 30%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는 84% 급증했다. 물론 브랜드 파워가 있는 나이키라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앞다퉈 브랜드들이 유통 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D2C로 전환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타 유통채널에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그들의 유통 전쟁에서 가격선이 무너지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경험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유통망을 등지고 속속들이 D2C로 전환하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유통망인 아마존은 어떻게 자신의 옷을 입고 성공했을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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