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의 관행적 성공 공식을 깬 속옷 브랜드 PARADE - 브랜드 캠페인

잘 만든 브랜드 캠페인은 효자 상품과 같다

도브의 ‘Real beauty’, 나이키 ‘Just do it’, 하이네켄 ‘Star player’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이 사례들은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연상을 유도한 성공한 브랜드 캠페인 사례이다. 잘 만든 브랜드 캠페인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브랜드 연상을 이끌어내고 인지도 또한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신생 브랜드나 신생 브랜드는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신생 브랜드에서 단번에 긍정적인 브랜드 연상과 인지도 뿐 아니라, 사회적 목소리를 낸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PARADE(퍼레이드)

출처 : PARADE 홈페이지

2019년 10월, 22살의 창업 준비자 카미 텔레즈(Cami Tellez)와 잭 디퓨리아(Jack DeFuria)는 날씬한 모델들이 입고 광고하는 유명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을 보았다. 완벽에 가까운 몸매의 여성들이 입은 언더웨어를 보며 그 고정관념에서 맞서기 위해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녀들은 여성스러움이라는 제품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네이밍으로 그들의 언더웨어를 규정짓고 싶었다. 언더웨어라고 하기에는 다소 과감한 컬러와 디자인을 고수했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브릭에 초점을 맞춰 제품라인을 기획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빅토리아 시크릿을 살펴보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빅토리아 시크릿은 여성들의 워너비 언더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였다. 내로라하는 모델들이 시즌의 신상품을 입고 화려한 날개를 달며 워킹하는 것을 TV 쇼로 봤다.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 쇼’를 통해 누군가는 선망을 누군가는 정해진 미의 기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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