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업과 ESG - ESG는 큰 기업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모든 대기업 경영의 화두는 무엇일까?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것은 바로 ‘ESG 경영’일 것이다. 환경(Environment) / 사회 (Social) / 지배 구조(Governance)를 결합한 말인 ESG는, 기업의 중장기 기업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지표이다. 기존의 기업 재무제표가 현재의 상황과 상태를 보여준다면, ESG는 비재무적 정보를 통해 기업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를 진단한다. 

사진 : KoreanLII


최근 들어 ESG가 기존 재무제표만으로는 알 수 없던 기업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표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실제 기업의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에 사활을 걸고 준비하고 있다.

상 : 글로벌 ESG 투자자산 규모 / 하: ESG 점수와 기업 주가와의 상관관계. ESG 점수가 높은 기업일수록 낮은 기업에 비해 주가의 프리미엄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진 : (상) 매일경제 / (하) SOVAC


이러한 ESG 경영 트렌드를 기존 욜로(YOLO), 레트로(Retro) 등 2010년대를 함께 풍미한 트렌드들과 비교해보자면, 이러한 일반적 트렌드들은 소비자들이 먼저 선호하고 이슈화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ESG 트렌드는 ‘활용’의 관점이 아닌 ‘기본’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즉 ESG 경영은 잘 지킨다 해서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주고 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 ‘플러스 요인’이라기보다는 잘 지키지 않으면 도태되는 ‘필수 요인’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후략]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