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 속 유·무형의 많은 자원들은 언제부턴가 '브랜드'로 기억되고 불리우기 시작한 지 오래다. 브랜드가 심벌마크로 대표되며 글로벌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90년대를 지나 이제 우리는 소규모라 더 매력적인 인디 브랜더(Indie Brander)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브랜드도 사람처럼 '관계맺기'가 필요하다
나와 관계맺고 있는 브랜드는 얼마나 많으며 각각의 관계의 깊이는 과연 어떠한가.
식료품, 생활용품, 패션, 전자기기, 금융, 서비스...내가 금방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부터 생활 반경 내에 존재하는 모든 브랜드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본 적이 있는가? 대략 위의 바운더리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호감 여부와는 관계 없이 나와는 떼려야 뗄 수 없을 브랜드가 있을 것이고, 나를 투영해도 좋을 만큼 나와 닮은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한편 나와 아직 관계맺지 못한 무수한 브랜드들이 미지의 영역에서 나와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브랜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고 교류하는 인물과도 같이 취급된다. 실제로 소비자의 구매 충성도를 넘어 능동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브랜드 마케팅의 특징이기도 하다.
세대를 넘어 활력 있는 오뚜기의 브랜드 레시피
오뚜기 브랜드 로고
한편 우리에게 친숙한 '오뚜기'라는 브랜드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국민 브랜드"라고 해도 무방한 오뚜기는 최근 5~10년새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브랜드로 회자되는 중이다.
다만 특정 제품의 "대박"이 이를 견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특이하다. 1969년에 창업해 "가정간편식" 위주의 대표 기업 중 하나가 된 오뚜기는 아이 캐릭터가 그려진 심벌마크와 함께 특유의 노랑색을 강조한 브랜드 아이덴터티 스타일을 오래 고수해왔다. 정감 있게 느껴지지만 소위 말해 '힙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 오래된 브랜드가 리브랜딩 없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뉴타입(New-type) 소비자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브랜드 버즈buzz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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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 속 유·무형의 많은 자원들은 언제부턴가 '브랜드'로 기억되고 불리우기 시작한 지 오래다. 브랜드가 심벌마크로 대표되며 글로벌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90년대를 지나 이제 우리는 소규모라 더 매력적인 인디 브랜더(Indie Brander)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브랜드도 사람처럼 '관계맺기'가 필요하다
나와 관계맺고 있는 브랜드는 얼마나 많으며 각각의 관계의 깊이는 과연 어떠한가.
식료품, 생활용품, 패션, 전자기기, 금융, 서비스...내가 금방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부터 생활 반경 내에 존재하는 모든 브랜드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본 적이 있는가? 대략 위의 바운더리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호감 여부와는 관계 없이 나와는 떼려야 뗄 수 없을 브랜드가 있을 것이고, 나를 투영해도 좋을 만큼 나와 닮은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한편 나와 아직 관계맺지 못한 무수한 브랜드들이 미지의 영역에서 나와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브랜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고 교류하는 인물과도 같이 취급된다. 실제로 소비자의 구매 충성도를 넘어 능동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브랜드 마케팅의 특징이기도 하다.
세대를 넘어 활력 있는 오뚜기의 브랜드 레시피
오뚜기 브랜드 로고
한편 우리에게 친숙한 '오뚜기'라는 브랜드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국민 브랜드"라고 해도 무방한 오뚜기는 최근 5~10년새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브랜드로 회자되는 중이다.
다만 특정 제품의 "대박"이 이를 견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특이하다. 1969년에 창업해 "가정간편식" 위주의 대표 기업 중 하나가 된 오뚜기는 아이 캐릭터가 그려진 심벌마크와 함께 특유의 노랑색을 강조한 브랜드 아이덴터티 스타일을 오래 고수해왔다. 정감 있게 느껴지지만 소위 말해 '힙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 오래된 브랜드가 리브랜딩 없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뉴타입(New-type) 소비자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브랜드 버즈buzz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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