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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CHICOR) 매장 벤딩 머신의 CX적 가치

2020-04-23

시코르Chicor는 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사장의 지휘로 탄생한 야심작으로, 프랑스 LVMH 계열의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를 참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시코르가 2016년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에만 해도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이러한 오프라인 편집숍은 이미 세포라를 필두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10여 년 전에 등장한 형태인데다, 국내의 경우 럭셔리-백화점 및 온라인몰, 매스-H&B, 로드샵으로 경쟁 체제가 정비된 상황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시코르는 승승장구 중이다. 시코르는 가치 중심 소비를 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일명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로, 화장품 소비나 수집을 즐기는 이를 일컬음)들의 놀이터로 확고히 자리잡은 모양새다. 올해 35개점 운영을 목표로 한다는 시코르는 지난해 목표 매출을 16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코덕’들이 자유롭게 브랜드를 체험하는 놀이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매장의 인테리어와 체험 요소 면에서도 신경을 쓴 것이 엿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시코르 매장 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시코르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Chicor Club App’ 멤버십 고객들만을 위한 ‘자판기’이다.


▲ 멤버십 마일리지를 리워드(사은품)로 교환받을 수 있는 CHICOR CLUB APP회원 전용 벤딩 머신 


시코르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핑크로 알록달록하게 꾸민 이 벤딩 머신에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미니어처 제품 및 시코르의 PB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하지만 이 자판기는 오직 시코르의 멤버십 앱인 ‘Chicor Club’에 가입하여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매장에서 전용 코인으로 교환하여, 금액대별로 받고 싶은 리워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뽑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일반적인 매대에 있는 제품처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자판기 내에 있는 상품들을 더욱 특별하게, 갖고 싶게끔 느껴지게 한다. 

사실 자판기 안에 있는 제품들은 매장 내에서 일반 구매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니 틴트 하나를 ‘필요에 의해 집어들어 카드로 결제하는 것’과, ‘나의 구매 실적에 대한 보상으로, 전용 코인을 받아 직접 선택해 뽑은 것’ 간의 경험의 밀도에는 차이가 크다. 시코르는 이 자판기 한 대를 들여놓는 것으로 이전의 경쟁자와는 구별되는 고객 경험(CX , Consumer Experience)을 창출해낸 것이다. 자판기 이용은 자사 브랜드에 충성도를 가진 구매/재구매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이자, 시코르가 가진 브랜드 감성과 스타일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시킬 수 있는 좋은 매개이다. 또한 자판기를 이용할 수 없는 일반 고객들에게는 선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기도 하다. 자판기에 대해 궁금해하고, 멤버십 전용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낀 일부는 APP 고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시코르의 멤버십은 차별화된 것이라는 인식을 주고, 회원 고객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와 결속력을 강화시켜 브랜드 팬으로 이어지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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